한 점을 먹어도 우리 한우를 먹어야지 수입 쇠고기는 싫다던 초로에 접어든 어느 아주머니의 말이 생각난다.
지금으로부터 한 삼십여년 전쯤의 이야기다.
그 때는 한우가 너무 비싸서 일반 서민들은 수입 쇠고기를 많이 애용 아닌 애용을 하였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절이었으니까....
나도 형편이 넉넉지 못해서 명절이나 제사 때도 수입 쇠고기로 적도 만들고 탕도 끓였다. 대가족이라 그런대로...
그 당시 어려서부터 우리나라 한우만 먹고 살아온 나로서는 너무나 입에 안 맞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우리나라 경제도 좋아지면서 우리집 경제도 좋아지고,
더욱이 우리나라 한우 농가도 번창해져서 요즘엔 수입 쇠고기를 예전만큼 이용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집도 마찬가지고....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우가 아닌 고기는 장조림을 해도, 국을 끓여도, 불고기를 해도, 어떤 요리를 해도 솔직히 맛이 없다.
그런데 한우는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다. 그리고 한우를 먹으면 기운이 난다.
내 나이 팔십이 넘으니 늙을수록 한우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를 절실히 몸으로 느낀다.
확실히 한우는 좋은 보약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많이 먹자.
#한우#한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