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에 ‘장위동 유성집’이라는 한우 등심 전문점이 있습니다.
 맛깔나는 무채와 곁들여 먹는 한우 등심인데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반찬은 오로지 무채인데 무채가 하도 맛있어서 따로 사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한우 등심과 무채의 조화는 다른 반찬 필요 없을 만큼 굉장히 맛있습니다. 
아버지는 손수 본인이 구우셔야 맛있다고 매번 고기 집게를 놓지 않으시는데 
역시 장인의 손길로 구운 등심은 육즙이 살아있고 야들야들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원체 고기가 맛있어서 제가 구워도 맛있을 텐데 말이죠 ㅎㅎ 
저희 부모님 생신 때마다 어김없이 이곳에 와서 한우를 즐기고 소주 한 잔에 오손도손 이야기꽃이 핀답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국수도 굉장히 유명한대요 국수 먹으러 이곳을 찾는 분도 계실 만큼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제가 한우 소고기무국을 굉장히 좋아해서 생일 때도 미역국 대신 소고기무국을 끓여달라고 할 정도인데요 
저희 어머니가 정말 잘 만드셔서 가게를 내고 싶을 정도예요ᄒᄒ 
제사 때마다 소고기무국이 올라와서 제삿날이 기다려지기도 한답니다. 
이 밖에 칙칙 구워서 바로 먹는 차돌박이도 굉장히 좋아하고요 
된장찌개에 넣어도 맛있고 초밥에 얹어 먹는 그 맛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육회 또한 빠지면 안 되겠죠 
여러모로 맛있는 한우! 

마지막으로 한우 이행시 들어갑니다.
 한: 한 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우: 리소 한우!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