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을 구입할 때 ‘과거의 경험한 맛 품질’과 ‘요리하기 편한 형태’의 축산물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며 판매원의 권유보다는 ‘인증마크’와 ‘주위평판’을 참고해서 구입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함
2. 축산물 인증마크 관련 인식
- 축산물 구입 시 소비자가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신선도’(1~5순위 기준 82.0%)와 ‘가격’
(77.9%), ‘원산지’(64.5%), ‘품질/육질’(57.7%) 등의 순으로 나타남
- 축산물 구입 시 ‘인증마크’를 고려하는 비중은 1~5순위 기준 30.5%로, ‘포장단위’ 및 ‘공급자
/브랜드’ 고려도와 유사한 수준임
- 축산물을 구입할 때도 ‘일반 축산물을 주로 구입하는 비중’은 11.9%로 많지 않고, ‘상황에
맞게 선택 구입(’68.2%)하거나 ‘인증마크가 붙은 축산물을 주로 구입’(19.9%)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
-
인증마크 부착된 축산물을 구입한 경험은 전체의 86.2%로 높은 수준이며, 인증마크 구입
이유로는 ‘품질(안전성)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는 응답이 1순위 기준 68.9%, 1+2순위 기준
88.3%로 가장 높게 나타남
3. 무항생제축산물 관련 인식
- 무항생제축산물에 대해 처음 듣는다는 응답은 5.3%에 불과했으며, 과반수는 ‘조금 알고 있다’(56.5%)라고 답함
- 무항생제축산물의 구입비중이 과반수인 69.3%임
- 무항생제축산물의 주요 구입 이유는 ‘품질(안정성)에 대한 신뢰’와 ‘건강을 위해서’임
반면, 무항생제축산물을 구입하는 않는 이유로는 ‘비싼 가격’(49.3%)과 함께 ‘무항생제축산물’에 대한 장점
등을 몰라서’(44.4%)가 많아 무항생제축산물이 건강에 왜 좋은지, 또 해당 마크가 있는 축산물이 품질 안전성이
떠한지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무항생제 인지자의 경우도 무항생제축산물의 가격은 과반수가 ‘비싸다’(68.3%)고 생각하고 있음
- 일반 축산물의 10%이하의 추가지불의향 비율이 61.4%로 과반수임을 고려할 때, 가격에 부합하는 명확한
혜택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됨
- 이런 점은 무항생제축산물 구입자의 과반수인 59.1%가 일반축산물을 구입하고 가끔 무항생제축산물을 구입하는
행태로 연결되는 것으로 판단됨. 일반 축산물보다 무항생제축산물을 더 구입하는 비중은 무항생제축산물 구입자의
36.3%, 항상 무항생제축산물을 구입하는 비중은 4.5% 수준임
- 또한, 코로나19 이후 축산물의 전반 소비 대비 무항생제축산물의 구입 증가율이 소폭 낮은 것 역시 일반 축산물
대비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품질(안전성) 및 건강에 이롭다는 점이 크게 소구되지 못한 점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 무항생제축산물에 대한 전반 소비자 인식은 긍정적임
- 무항생제축산물은 ‘건강’과 ‘환경’에 도움이 되고, 구입경험자 중심으로 만족도도 높음
- 또한, 향후 무항생제축산물의 증가의향이 있는 비중이 74.5%로 늘릴의향이 없다는 응답 25.5% 대비 3배 정도
많음
- 따라서, 향후 무항생제축산물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유익함이 충분히 홍보될 경우, 현재보다 소비량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
결론 및 제언
♦ 코로나19 이후 인증마크 축산물 소비는 소폭 증가(19.4%), 그 중 무항생제축산물 소비는 1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인증마크 축산물 소비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조사대상자의 85.7%는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마크는 알고 있지만, 무항생제축산물이 무엇인지 관련 내용에 대해선
‘듣긴 들었으나 모른다(30.5%), 처음 듣는다(5.3%)’는 응답자 35.8%로 나타남
♦ 한편, ‘무항생제축산물‘에 대한 이름만이라도 들어본 소비자의 비중은 94.7%로 높고, 구입 경험자도 69.3%로 과반수임을
고려했을 때, 인지도 상승을 위한 단순 홍보보다는 ’일반축산물 대비 무항생제축산물의 다른 점‘을 중점으로 홍보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 무항생제축산물 구입 경험자의 경우, ‘품질(안전성)을 믿을 수 있어서’(74.5%)와 ‘건강을 위해서’(71.0%) 구입했다는
응답이 높았던 만큼 환경적인 요소보다는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된 혜택을 강조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 판단됨
♦ 무항생제축산물 인지자 중 과반수인 68.3%가 무항생제축산물의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무항생제축산물’ 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음
이를 위해서는 ‘품질 인증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통한 무항생제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함
♦ 가격(1순위 기준 21.1%, 1~5순위 기준 77.9%)은 ‘신선도’ 다음으로 축산물 구입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임.
따라서 소비자 인식상에서 일반 축산물 대비 높은 가격의 ‘무항생제축산물’을 이전보다 자주, 또는 비구입자를 구입자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 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건강 관련 문구를 제품 패키지에 기재하고 홍보하는 것이 필요함
실제, 무항생제축산물의 비구입 이유로 가격(49.3%)과 더불어 ‘무항생제축산물에 대한 장점 등을 몰라서’(44.4%)라는 응답이
높았던 점은 상대적으로 무항생제축산물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던 점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됨
♦ 또한, 판매채널에서도 대형마트 뿐 아니라 ‘기업형 슈퍼/일반슈퍼’에서의 취급률을 높임과 동시에 제품 패키지 및 POP 등 매장 내
홍보활동 강화에도 힘쓸 필요가 있음
♦ 축산물 구입시 과거 경험한 맛/품질을 중시하는 경향과 더불어 ‘요리하기 편하게 해놓은 것을 구입’(긍정응답률 54.1%, 5점 평균 3.44점)
하는 경향도 높은 만큼 요리 용도에 적합한 용량과 형태로 제품을 포장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됨
♦ 연령이 높을수록 무항생제축산물에 대한 인지도와 구입 경험이 높으나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추후
무항생제축산물 홍보에 있어 20/30대 젊은 층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 판단됨
♦ 연령이 낮을수록 무항생제축산물 비구입 이유로 가격보다는 ‘무항생제축산물에 대한 장점 등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많고,
인터넷을 통한 홍보가 용이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젊은 층을 무항생제축산물 소비층으로 적극적으로 유인하는 것이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무항생제축산물은 전반적으로 소비가 높은 ‘계란’과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임